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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문학연구회 창립 10주년 맞아 특집호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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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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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_영미문학연구회 창립 10주년 맞아 특집호 펴내
“한국에서 영문학 한다는 것” … 현실 應戰力 요구돼

2006년 05월 21일 이은혜 기자


지난 1996년 11월 영문학 분야에서 진보적 학술운동을 펼치고자 첫발을 내디딘 영미문학연구회(대표 김명환 서울대·신명아 경희대, 이하 영미연)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안과밖’(제20호)에 특별좌담회와 기획을 마련했다.


그간 한국에서 영문학을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영문학이 학문적 정체성과 주체성을 갖기 위한 철학적 고민과 방법론들은 무엇인지 치열하게 다뤄온 영미연 소속 연구자들은 최근 학술운동의 전반적인 퇴조 속에서, 영미연 역시 내부적인 위기들로 인해 역할정비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펼쳐놓고 있다.


좌담에서 이명호 가톨릭대 교수는 그동안 영미연이 버텨올 수 있었던 것은 “이론적 위기를 돌파하거나 설득력 있는 대안을 제시하기보다는 글의 내적 완성도를 높여왔기 때문”이라며 자조섞인 평가를 했다. 즉 대중과의 소통은 등한시한 채 “잘 쓰여진 글”들로 위기의 순간들을 봉합해왔다는 진단이다.


영미연은 사실 회원들이 공동집필한 개론서‘영미문학의 길잡이’와 영미문학 고전번역의 옥석을 가린 ‘영미명작, 좋은 번역을 찾아서’로 대중적인 소통도 시도해왔는데, 그러나 이경덕 연세대 강사는 “창간 때부터 대중과의 소통을 추구한다면서 선도적 위치에서 엘리트주의를 표방해왔”음을 한계로 지적했다.


‘영문학’과 ‘영문학과’의 위기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는데, 성은애 단국대 교수는 “어느 때보다 논문들은 많이 쏟아져나오고 있지만 반대로 영문학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는 하락하고 있다”며, 과거에 영문학이 잘 나갔던 것은 “영어에 대한 사회적 호기심에 무임승차했던 것”으로 진단했다. 이명호 교수 역시 “전문연구는 늘어났지만, 과연 제대로 된 연구인지 의문”이라며 영문학의 현실 응전력이 더욱 떨어지고 있음을 비판했다.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의 간극을 고민하는 또 다른 차원으로 좌담자들은 국문학과 영문학을 넘나들며 비평하던 이들이 사라진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과거 ‘창비’등의 문학잡지를 통해 국내 문학에 개입하며 날카로운 비평의식을 보여줬던 모습이 이젠 거의 없어졌다는 것.


특집호에는 좌담 외에 ‘영미문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특집이 마련됐는데, 여건종, 유명숙, 박인찬, 정소영 교수 등의 논문이 실렸다.

이은혜 기자 thirtee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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