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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밖] 13호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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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02년 10월 30일자

문화] 영화는 文學교육에 좋은 수단인가

영화는 문학 교육에 도움이 될까, 방해가 될까. 영문학자 2명이 영미문학연구회가 펴내는 반년간지 ‘안과밖’ 최근호에서 이를 놓고 찬반 논쟁을 벌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심경석 순천향대 교수는 “영화는 문학 텍스트를 분석하는 안목을 길러줄 뿐 아니라, 사회현상을 빨리 반영하기 때문에 문학의 주요 주제인 인종, 젠더, 계층, 섹슈엘러티 등을 문학 텍스트와 더불어 가르칠 수있는 좋은 영역”이라고 강조한다. 가령 ‘잉글리시 페이션트’같은 영화는 원전인 문학작품에 대한 또다른 해석과 비평으로 읽혀질 수있고, ‘타이타닉’은 빈부계층으로 나뉘어진 갈등구조가 여주인공에 대한 억압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마르크스 주의와 페미니즘을 연관맺어 설명할 수있다는 것. 실제로 미국 대학의 경우, 영문과에 영화관련 과목을 개설해 놓은 곳도 많으며, 영화를 통해 작문과 논리적 사고력을 가르칠 수있는 다양한 책들이 출판돼있다는 것.

그러나 전인한 서울시립대 교수는 비관적이다. 그는 “영화는 문학 작품 고유의 의미형성 방법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기는 커녕, 그것을 영화 나름대로의 의미형성 방법으로 대체해 버리는 나머지, 문학 교육을 방해한다”고 주장한다. 소설을 각색한 영화를 보고 나중에 원작을 읽었을 때 원작 주인공이 관념적으로 그려지지 않고, 영화 배우의 모습으로 나타나거나, 원작을 읽으면서 독자의 상상속에 존재했던 이미지가 영화에서 제시된 시각 이미지로 대체돼버린다는 것. 영문학 수업에서의 영화 활용은 문자 위주의 지루한 강의, 나아가 인문학의 위기를 극복하려는 교수들의 대응에서 나온 시도로 보인다. 대중문화 시대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어떤 결과를 거둘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金基哲기자 kichul@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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