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회소개 / 회원가입 / 분과연구실 / 도서실 / 회의실 / 사이트맵 / 자료회원연구실 / 자유게시판

                     

제   목

 문학의 번역

작성자

코아

작성일자

2011-04-07

이메일

hollycore@naver.com

조회

7828




방사능 비와 공중정원



비가 온다.

방사능 비란다.

우산을 쓰고, 마스크를 한 사람들이 거리와 지하철과 도로에 보인다.



그런데 비둘기들은 비를 맞는다.

땅도 비를 맞고, 개나리도 진달래도 비를 맞는다.



사람이란 것이 병원에서 진료의 대상인 개체로 한정한다면

키와 몸무게 그리고 조금의 체적정도가 사람이란 생각을 한다면

우산과 마스크도 방어책일 수 있으리라.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사람은 환경과 떨어져서 존재할 수 없다.

공기와 중력, 그리고 물과 생물체들



세상엔 바빌론의 공중정원과 라퓨타가 합쳐진듯한 공중정원이 있다.

항상 향연을 벌이고, 그 향연의 재료는 기나긴 관을 통해

그 밑의 마을에서 빨아들이기에 그 도시가 지나가는 땅은 황무지가 된다.



앨리엇이 말하고자 한 바는 어쩌면

신앙과 인간의 순수한 마음의 땅위에

인간의 이성으로 쌓아올린 경제와 법률을 사용한 사회적 지위로 만들어진

공중도시의 슬픈 모습을 그린 것이 아니었을까?



지성인들이 일상의 안락한 껍질속에서 자신의 소임을 잊어버린채 자행된

책임과 권한과 의무의 설계는 점점 고도화되고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그리고 아웃소싱이라는 울타리에는 약관과 설정 그리고 관행이란

이름의 중세시대의 라틴어같은 입간판들이 세워져 있다.

지성인들은 공중정원과 황무지로 만들어지고 있는
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

황무지에서 피어난 악의 꽃의 책임과 그로인한 피해를

황무지에 있는 사람들이 받아야 한다면 과연 지성인들이 먹은

지식들은 구토의 대상일뿐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한다.

 

   관련글 제목

작성자

작성일자

조회

문학의 번역 <- 현재글

코아
2011-04-07
7828

 

 

 

연구회소개 | 회원 가입  |  분과 연구실  |  도서실  |  회의실  |  사이트맵  |  자료회원연구실 | 자유게시판

운영위  |  안과밖편집위  |  자료실편집위 |  영미문학연구 편집위 |  출판기획위번역평가위

Copyright 2001 All rights reserved SES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