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회소개 / 회원가입 / 분과연구실 / 도서실 / 회의실 / 사이트맵 / 자료회원연구실 / 자유게시판

                     

제   목

 최근 논쟁에 대한 몇 가지 생각

작성자

여건종

작성일자

2008-12-26

이메일

조회

9354


영미연 대표가 아니라 회원으로서 올리는 의견임을 먼저 밝힙니다.
혹시 오해가 있을 수 있는 것 같아서입니다.

먼저 실명 비평의 분위기를 만들어 준 김명환 선생께 감사드립니다.

영미연의 자유 게시판에서 학문적이고 실천적이고 생산적인 토론이 활성화되는 것을 바라는 마음으로 끼어듭니다.

토론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그 조건이 먼저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공개적이면서 가족적인 특징(대개 서로 다 아는 사이이지요)을 가지고 있는 게시판에서는 토론은 생산적이고 유익하면서도, 즐겁고 부담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반드시 토론이 예의와 격식을 차리고, 비판을 자제하고, 의견이 격렬하게 대립하는 것을 피해야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막말이 오가도 좋습니다.

단지 상대방에게 필요이상의 상처를 주고, 대응의 여지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단정적으로 평가하고, 학문적이 아니라 감정적으로 대립될 수 있는 표현들을 즐겨쓰는 방식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저는 유희석 선생의 토론 방식이 선생의 의도와는 달리 영미연자게의 토론 활성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학문적 기본이 안되어 있다” “깊은 주관성이니 하는 썰을 풀 것이 아니라” “동어반복적인 상투어구로 일관하고 있다”라고 말을 걸고, 토론에 응하라고 하면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학문적 기본이 무엇이고, 동어반복이 무엇인가에 대해 논의해야 하나요? 평가를 내리고 등급을 매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자유의지의 발로이고, 혹시 학문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지도 모르지만, 토론을 하자는 얘기는 아니지요.

글을 쓴 사람과 그것을 평가하는 사람이 논쟁을 할 때는 이미 그것은 불공정한 게임입니다. 사람이 항상 완벽한 글을 쓰는 것이 아니고, 비판할 대상은 한없이 나올 수 있지요. 그래서 남의 글을 평가하는 사람이 토론의 멍석을 친절하게 깔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거부하는 것은 글쓴이의 고유한 권한입니다.

저는 이 자유게시판에서 학문적이고 실천적인 문제들에 관해 토론이 활성화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영미연 다운 특징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유희석 선생이 가지고 있는 영미연의 토론 문화에 대한 열정과 진지함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이 영미연의 토론의 역량을 다시 키우고 활발한 토론 문화를 만드는 계기를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도 먼저 멍석을 깔겠습니다.

 

   관련글 제목

작성자

작성일자

조회

최근 논쟁에 대한 몇 가지 생각

김명환
2008-12-25
9358

최근 논쟁에 대한 몇 가지 생각

유희석
2008-12-25
9668

최근 논쟁에 대한 몇 가지 생각 <- 현재글

여건종
2008-12-26
9354

최근 논쟁에 대한 몇 가지 생각

궁금이
2008-12-27
9062

난감한 가운데도 한 마디 첨언

김명환
2008-12-30
9427

난감한 가운데도 한 마디 첨언(수정)

유희석
2008-12-30
9183

 

 

 

연구회소개 | 회원 가입  |  분과 연구실  |  도서실  |  회의실  |  사이트맵  |  자료회원연구실 | 자유게시판

운영위  |  안과밖편집위  |  자료실편집위 |  영미문학연구 편집위 |  출판기획위번역평가위

Copyright 2001 All rights reserved SES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