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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값 폭락을 바라며

작성자

bloom

작성일자

200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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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99


언론에서 집값이 떨어진다고 호들갑이다. 궁금해서 얼마나 떨어졌나 봤더니 겨우 0.08% 하락했단다. 웃기지도 않는다. 지난 몇년간 오른 집값이 얼마인데 이걸 보고 하락이라고 할 수 있나? 부동산에 돈을 쏟아붓는 걸 '투기'가 아니라 '투자'라고 광고하는 곳이 한국사회라는 걸 나도 잘 안다. (과연 부동산에 돈을 들이는 걸 '투자'라고 할 수 있는지는 일단 논외로 하자. 내 생각은 분명하다. 그건 투자가 아니라 투기이다. 부동산은 공공재이다. 투기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집은 살 곳이지 투기의 대상이 아니다.)

한국이라고 해서 전세계적인 부동산 경기하락의 물결에서 예외일 수 있을까? 한국이 무슨 '통뼈' 국가인가? 미국도, 일본도, 중국도 부동산 가격은 하락세이다. 묻자. 평범한 직장인이 10년-20년을 성실히 일하고 저축해도 자기 집 한채 장만하기 힘든 사회가 과연 정상적인 사회인가? 언론에서는 부동산 거품이 한꺼번에 꺼질까봐 걱정이란다. 누가 왜 그걸 걱정하는걸까? 부동산에 '투기'한 이들에게는 걱정일지 모른다. 집값 상승을 노려 은행에서 빚을 얻어 집을 산 이들에게는 걱정일지 모른다.

그러나, 자신의 수입을 조금씩 모아 언젠가 살 집을 장만하기를 바라는 다수의 서민대중에게는 집값 폭락은 걱정거리가 아니라 좋은 소식이다. 이런 기사를 보면 한국 언론의 계급의식이 어디에 있는가를 잘 알 수 있다. 바라건대, 지금보다 집값이 절반 가까이 떨어지기를 바란다. 그건 '폭락'이 아니라 집값이 정상적인 가격을 찾아가는 과정에 불과하다. 폭등했으면 폭락하는 건 당연하다. 왜 그걸 이상하다고 호들갑을 떠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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